생활속의 즐거운 미술

▨가족과 생활을 다룬 주제〓서울 갤러리라메르(02-730-5454)에서 2~8일 열리는 ‘마이 러브, 아워 스토리’는 생활을 내세운다. 기획자체가 ‘주위사람과 일상을 한가로이 사색하며 지난 추억도 한번쯤 떠올려볼 수 있는, 가족과 내옆의 소중한 사람이 그려지는 그런 내이야기를 다룬 소박한 별스럽지 않은 그림’을 한데 모은 전시다. 출품작가는 평소 가족이야기를 즐겨 소재로 다뤄온 김덕기 이광택 오관진씨.
세 작가는 결혼, 가족같은 누렁이 등 소박한 실생활을 표현한 그림을 20점씩 발표한다. 김덕기씨는 결혼식, 신혼여행, 출산, 가족나들이 등 홈시리즈를 통해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오관진씨는 ‘누렁이’등 한지소재의 부조작품을 낸다. 춘천의 작가 이광택씨는 ‘친구들이 찾아오는 날’등 높은 곳에서 멀리 아래를 굽어내려다본 화면을 선보인다.

No.: 56, Read: 21, Vote: 0, 2005/01/12 15: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