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기 개인 展 '즐거운 우리집'

김덕기 개인 展 '즐거운 우리집'

집과 가족을 테마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그리는 작가, 김덕기의 개인전이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12월 26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 가족의 일상을 그들의 안식처인 집과 더불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전체적인 색채감이 더욱 풍성해졌다. 무기교와 무작위라는 조형원칙을 고수하는 그의 작품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순수하다. 작품에는 가족과 이웃과의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이 묻어 있다.

오늘날의 가정은 작품에서와 같이 행복으로 점철된 세계만은 아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생활고, 서로간의 정서적 교류가 없는 고립된 관계, 혹은 가족의 해체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작가는 누군가의 가족 앨범을 들여다 보듯 남편, 아내, 아들로 구성된 한 가족의 일상을 행복이 넘치는 그들만의 세계로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조상들이 바랐던 염원이 깃들어있는 민화나 부적처럼 작가의 바람이 투영된 세계가 아닐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이 화려한 색채로 표현된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한 새해를 계획해 볼 수 있다. 02)519-0800

No.: 212, Read: 49, Vote: 0, 2009/01/19 16:5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