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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꿈 꾸는 전시 '즐거운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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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16-09-17 15:02 조회2,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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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중의 노래 캔버스에 유채 116.3×90.5cm 2007 ⓒ김덕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꿈 꾸는 전시 '즐거운 우리집'


천지가 신록의 향연으로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화가 김덕기의 회화전 '즐거운 우리집'이 5월 13일까지 갤러리 H에서 열린다.

1998년 덕원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2001년 언론사 기자들이 추천하는 올해의 추천 작가에도 선정된 바 있다.

화가 김덕기는 바쁘고 힘겨운 일상에서 우리들이 쉽게 잊고 살아가는 작은 행복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 주제는 행복한 가족들의 풍경과 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자연이다.

갤러리 H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화가 김덕기의 최신작들이 선보인다. 인위적이고 테크닉컬한 기교 위주의 묘사에서 벗어나 수필을 쓰듯 편안하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답게 수묵에 바탕을 두고 과슈나 목탄, 오일 등의 재료를 이용해 작업한다.

작업 방법은 퇴묵(농도가 짙어 끈적거리는 묵)을 넓은 붓으로 캔버스를 채운 뒤 채색을 입혀 화사하고 풍성한 분위기를 만든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상상에 나오는 이미지처럼 꾸밈이 없고 평화로워 발랄하고 명랑한 느낌이다.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다소 환상적이고 이상적인 제목이지만, 이번 전시회는온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동권 기자

No.: 180, Read: 48, Vote: 0, 2007/05/03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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