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당신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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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1-03-17 03:45 조회5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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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당신과 같이
당신과 같이
함께 여유롭게 캠퍼스를
여유롭게 걷지도 못하고
이번 가을을 보내려나!
한 번 기회를 내 봐야 할텐데
언제 쉬는 토요일 날에 우리
의진이랑 캠퍼스 구경갈까!
넓은 잔디에서 의진와 자기
그리고 나 ..좋고 예쁜 추억 하나
만들어 봅시다.
푸른 잔디가 아직 남아 있는지
넓고 고은 플라타너스 잎들도 날리고 있는지
김밥에 따끈한 우동국물에
우리 툐요일에 소풍갑시다.
커다란 나무 아래서
사진을 남기고,
넓은 운동장이 보이는
잔디 덮인 언덕 위에 오릅시다.
소나무 아래 들국화도 바구니에 담아 보고
흘러가는 흰구름도 여유롭게 보며
파란 자유의 하늘 아래 누워도 봄이 어떨지...
무르 익어 노란기운 자욱한
은행나무 가로수를 당신과 그리고
아들 의진이랑 거닐고 싶어라!
우리에게 다가온 생의 한 가운데를
그냥 지나가면 못내 아쉬움이 남을 꺼라
생가하오.
행복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소.
dukki
2001.10.26. 의진아빠가
No.: 85, Read: 85, Vote: 0, 2005/01/08 15:44:20
당신과 같이
함께 여유롭게 캠퍼스를
여유롭게 걷지도 못하고
이번 가을을 보내려나!
한 번 기회를 내 봐야 할텐데
언제 쉬는 토요일 날에 우리
의진이랑 캠퍼스 구경갈까!
넓은 잔디에서 의진와 자기
그리고 나 ..좋고 예쁜 추억 하나
만들어 봅시다.
푸른 잔디가 아직 남아 있는지
넓고 고은 플라타너스 잎들도 날리고 있는지
김밥에 따끈한 우동국물에
우리 툐요일에 소풍갑시다.
커다란 나무 아래서
사진을 남기고,
넓은 운동장이 보이는
잔디 덮인 언덕 위에 오릅시다.
소나무 아래 들국화도 바구니에 담아 보고
흘러가는 흰구름도 여유롭게 보며
파란 자유의 하늘 아래 누워도 봄이 어떨지...
무르 익어 노란기운 자욱한
은행나무 가로수를 당신과 그리고
아들 의진이랑 거닐고 싶어라!
우리에게 다가온 생의 한 가운데를
그냥 지나가면 못내 아쉬움이 남을 꺼라
생가하오.
행복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소.
dukki
2001.10.26. 의진아빠가
No.: 85, Read: 85, Vote: 0, 2005/01/08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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