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부모님에 대한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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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1-02-22 22:59 조회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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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 대한 잔상




부모가 되서야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어릴적 노닐던

동산의 아버님, 어머님의 여러 잔상이 떠오릅니다.




사과를 갈아 주시며 군것질 대신

이야기를 해주시던 어머님




학교를 파하고

하교길 개울가서

송사리를 잡으며 보내던 시절




그 때마다 큰다리 위로

장날 일보고 들어오시는 흰머리, 흰수염의 아버님




지금은 곁에 없는

아주 먼 나라의 손님,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기억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새록새록 그려집니다.




2001.10. dukki



No.: 37, Read: 40, Vote: 0, 2005/01/04 15: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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