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풍성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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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1-02-22 23:17 조회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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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저녁




화창한 하루나 비가 내리는 하루나

저녁이면 어김 없이 따끈한 밥과

맛있는 몇 가지의 반찬이 놓여집니다.




엄마는 하루중 이것 저것을 생각하시며

저녁 찬거리를 걱정하십니다.

아빠는 두부와 채소를 좋아하시고,

나는 콘과 고기를 좋아합니다.




아빠와 함께 책을 보며 시간을 가지면

엄마는 부엌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볶고,

데치고 써십니다.




시장한 나와 아빠는 카레라이스 냄새가

부엌으로 부터 새나오는 것을 알아챕니다.

재밌게 놀던 우리는 부엌을 기웃거립니다.




쇼핑백에 들어 있던 게 감자며,당근이며,

양파였구나! 하며 침을 굴꺽 삼키고는

엄마가 떠주는 맛보기 주걱을 기다립니다.

얼마 후 간을 하시며 엄마는 우리에게 맛을

보라고 권해주십니다.




화창한 하루나 비가 내리는 하루나

저녁이면 어김없이 따끈한 밥과

맛있는 몇가지 반찬이 우리 앞에 놓여 집니다.



2002.10.2 dukki




No.: 55, Read: 24, Vote: 0, 2005/01/06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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