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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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1-11-13 02:12 조회3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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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얀집 문
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논과 밭 사이로
논두렁, 밭두렁이
칭칭 감겨
찬찬하고도 얌전히
누워있는
2월
찬바람 모질 때
눈 눈물 고여
앞 산 누렁 나무
일렁 일렁
2월
허리가 끈어지는
개미 처럼
오늘은
약간 오래 집중을 했나?
출렁이는 강물
힘차게 하천으로
내려가는
2월
아무도 없는
반포나루, 그리고 밤
볼 얼게 하는 바람과 생각 보다 많은 별 빛
4호선 동작대교 위
속하얀 빠른 지하철
동그란 사람들 머리
2월
당우리 하얀집에 두고 온
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작은 아이 하나
이리로 오라
손짓하네
2월
벚꽃이 피네
새들이 노래하고
꽃이 지네
파랑 잎이 삐죽 올라오네
네모다란 캔버스 속으로
잠시 생각이 스치네
2월
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당신을 보네
우아하고 단정한
산만하지 않고 고요한
눈망울을 가진
당신만이 나를 쉬게
하네
2월
under the SUN / 2012 GALLERY RHO
전시를 앞 두고...
2012. 02. 19
photo by CHOI
No.: 179, Read: 71, Vote: 0, 2012/02/19 01:12:33
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논과 밭 사이로
논두렁, 밭두렁이
칭칭 감겨
찬찬하고도 얌전히
누워있는
2월
찬바람 모질 때
눈 눈물 고여
앞 산 누렁 나무
일렁 일렁
2월
허리가 끈어지는
개미 처럼
오늘은
약간 오래 집중을 했나?
출렁이는 강물
힘차게 하천으로
내려가는
2월
아무도 없는
반포나루, 그리고 밤
볼 얼게 하는 바람과 생각 보다 많은 별 빛
4호선 동작대교 위
속하얀 빠른 지하철
동그란 사람들 머리
2월
당우리 하얀집에 두고 온
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작은 아이 하나
이리로 오라
손짓하네
2월
벚꽃이 피네
새들이 노래하고
꽃이 지네
파랑 잎이 삐죽 올라오네
네모다란 캔버스 속으로
잠시 생각이 스치네
2월
행복한 논과 밭 사이로
당신을 보네
우아하고 단정한
산만하지 않고 고요한
눈망울을 가진
당신만이 나를 쉬게
하네
2월
under the SUN / 2012 GALLERY RHO
전시를 앞 두고...
2012. 02. 19
photo by CHOI
No.: 179, Read: 71, Vote: 0, 2012/02/19 0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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