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가 그리워질까?

겨울철 추위가 그리워질까?

겨울철 추위가 그리워질까?
올 핸 눈이 많이 내렸다. 기름칠한 데크 위로 30cm 이상의
눈이 쌓였다. 산과 들판 금당천의 얼음 위에도 온통 하얗게
눈이 쌓였다. 북극 얼음과 눈의 나라처럼 모두 하얗다.
작업실 앞길을 다니는 차들이 있어서 넉가래로 앞길의 눈을 치웠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몸이 피로를 느꼈다. 한 달 이상 덕기스튜디오
뜰은 하얗게 눈이 쌓여있었다.
밤, 낮이 교대하기를 며칠.... 태양은 서산으로 좀 여유를 갖고 물러나고
벌써 순풍의 온기를 느끼는 것일까? 봄소식을 빨리 기다리는 것은 아니지만
올 봄은 다른 어느 해의 봄보다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을 것 같다

2010
0223
Dukki Kim



No.: 151, Read: 118, Vote: 0, 2010/03/19 00: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