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나무 숲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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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1-02-06 00:19 조회5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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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나무 숲 속에는
공원이 나무 숲 속에는
깔깔대며 웃어대는 아이들이
모여 앉아 아주 재미있게 모래성을 쌓습니다.
공원의 나무 숲 속에는
다정한 연인들이 긴 벤치에 앉아
아주 은밀한 사랑의 고백을 나눕니다.
밤하늘엔 작은 별들이 모여있고
숲은 고요의 잠 속으로 등을 기댑니다.
분주할 내일을 위해
숲은 아무 말 없이 깊은 수면 속으로 들어갑니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나고
시원하고 신선한 새벽공기 사이로 작은 빛들이 삐져 나와
나무 가지와 그들의 잎들을 간지르며 잠을 깨웁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옷자락을
위~ 휘돌며 일어서는 태양, 그 머리 위로
침처럼 뾰족하고, 아기 솜이불처럼 부드러운 빛을
공원의 나무 숲 구석구석으로 후 후~ 불어 넣어줍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아기
유모차에, 세 발 자전거에 나온 아기
할머니의 등뒤에서 두 팔을 내놓고 있는 아기...
출근하는 아빠를 뒤로하고 모두모두 이곳에 모였구나!
공원의 나무들은 팔랑팔랑 손짓하며
어린 친구들을 맞이합니다.
2001.9.10. dukki
No.: 16, Read: 31, Vote: 0, 2005/01/04 14:47:00
공원이 나무 숲 속에는
깔깔대며 웃어대는 아이들이
모여 앉아 아주 재미있게 모래성을 쌓습니다.
공원의 나무 숲 속에는
다정한 연인들이 긴 벤치에 앉아
아주 은밀한 사랑의 고백을 나눕니다.
밤하늘엔 작은 별들이 모여있고
숲은 고요의 잠 속으로 등을 기댑니다.
분주할 내일을 위해
숲은 아무 말 없이 깊은 수면 속으로 들어갑니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나고
시원하고 신선한 새벽공기 사이로 작은 빛들이 삐져 나와
나무 가지와 그들의 잎들을 간지르며 잠을 깨웁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옷자락을
위~ 휘돌며 일어서는 태양, 그 머리 위로
침처럼 뾰족하고, 아기 솜이불처럼 부드러운 빛을
공원의 나무 숲 구석구석으로 후 후~ 불어 넣어줍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아기
유모차에, 세 발 자전거에 나온 아기
할머니의 등뒤에서 두 팔을 내놓고 있는 아기...
출근하는 아빠를 뒤로하고 모두모두 이곳에 모였구나!
공원의 나무들은 팔랑팔랑 손짓하며
어린 친구들을 맞이합니다.
2001.9.10. dukki
No.: 16, Read: 31, Vote: 0, 2005/01/04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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